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과정 정리 – 결혼·탈모·해병대 이야기까지

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과정 정리 – 결혼·탈모·해병대 이야기까지

최강록은 조리 서바이벌의 세계에서 두 번이나 정상에 오른 셰프입니다.

요리 실력보다 인간적인 서사로 더 깊은 감동을 남긴 인물이죠. 

그는 2026년 1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100인의 요리사 중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가 우승까지의 달려온 과정은 물론, 결혼과 가족 이야기, 탈모 고백, 해병대 군 복무 등의 이야기를 다뤄보겠습니다.

목차

요리계의 은둔 고수, 최강록은 누구인가

사진 출처 (mt)

최강록(崔康祿)은 1978년 3월 13일 태어난 대한민국의 요리연구가입니다.

그는 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IMF 외환위기 시절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제대 후 최강록은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 매료되어 요리의 길로 방향을 틀었고, 스시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4살에 지인과 스시 가게를 동업으로 창업했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실력의 뿌리가 흔들린다고 느낀 그는 서른에 가까운 나이에 가게 문을 닫고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최강록은 오사카 소재 츠지조리사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해 본격적인 요리사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2013년 Olive TV의 마스터셰프 코리아2에 출전하면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등장했습니다.

심사위원 강레오는 첫 요리를 시식한 자리에서 “벌써 우승자 나왔다, 이 사람 1등 줘서 보내라”고 말했을 정도였습니다.

해병대 출신이라고요? 최강록과 군 복무 이야기

사진 출처 (x)

최강록 해병대 복무 이력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온화하고 어리버리한 이미지와 해병대라는 조합은 누가 봐도 의외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는 흑백요리사2 6화 팀 미션 중 팀원들을 격려하는 장면에서 해병대 구호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그가 부른 사제군가 ‘싸가’의 가사 “친구야, 싸우지 말자 욕하지 말자”는 참가자들과 시청자 모두를 웃게 만들었죠. 

돌아보면 그의 행동에는 해병의 전우 정신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잡담 없이 묵묵히 요리에만 집중했고, 팀원이 위기에 처하면 먼저 나서서 챙겼줬죠. 

팀 미션에서 팀장으로 패배한 뒤 받은 탈락면제권을 사용하지 않고, 가장 위험에 처한 팀원에게 양보했습니다.

군대에서 익힌 규율과 자기희생 정신이 요리판에서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최강록 결혼, 그리고 딸바보 아버지의 면모

최강록의 결혼 사실은 마스터셰프 코리아2 우승 이후 공개됐습니다.

그는 비연예인 배우자와 결혼했으며, ‘지우’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아내의 직업이나 결혼 시기 등 상세한 가족 정보는 일절 공개하지 않았죠. 

딸에 대한 애정은 여러 방송에서 드러낸 바 있습니다. 

흑백요리사2 계약 조건에는 스포일러 위반 시 상금을 몰수한다는 조항이 있었고, 그는 우승 사실을 배우자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딸은 결승 방송을 함께 시청하다 결과를 알고는 아버지 옆에서 손으로 그를 탁 쳤다고 합니다.

최강록은 방송 외에서도 딸과의 대화가 삶의 낙이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말수 적고 표현이 서툰 사람이지만, 가족 앞에서만큼은 애정을 숨기지 못하는 듯합니다. 

흑백요리사2 최강록, 히든 백수저로 돌아오다

사진 출처 (sbs)

흑백요리사2 최강록의 재도전은 시청자에게 묘한 기대감을 심어줬습니다.

시즌1에서 3라운드 팀 미션 도중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히든 백수저’라는 자격으로 시즌2 무대에 올랐습니다.

제작진이 재출연을 제안하며 건넨 말은 ‘완전 연소’였는데, 최강록은 그 단어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스터셰프 코리아2 우승 이후 10여 년간 업계에 묻혀 있던 자신을 ‘고인물을 넘어 썩어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죠. 

세미파이널 ‘무한 요리 천국’ 대결에서 그는 180분의 제한 시간 동안 단 하나의 조림 요리 ‘무시즈시’만을 내놓았습니다.

다른 참가자들이 여러 코스 요리를 쏟아내는 동안 그는 한 가지에만 전력을 다했고, 역대 최고점을 받으며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최강록의 필살기 : 오직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 

결승에서 맞붙은 상대는 ‘요리괴물’로 불린 이하성 셰프였고, 미션 주제는 ‘오직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였습니다.

최강록은 이 주제를 받는 순간 “엄청난 자유도를 얻은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심사위원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과 자기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기쁨이 한꺼번에 밀려왔다고 했죠. 

그가 결승 무대에서 꺼낸 요리는 오래 치대야 완성되는 깨두부를 주재료로 한 국물 요리였습니다.

송이버섯, 호박잎에 싼 성게알, 완두콩 등이 더해진 구성으로, 관전하던 다른 셰프들도 갸우뚱할 만큼 정체가 모호한 메뉴였습니다.

빨간 뚜껑의 소주가 의미하는 것 

사진 출처 (nate)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함께 내놓은 빨간 뚜껑의 소주였습니다.

최강록은 그 소주를 ‘노동주’, 혹은 ‘취침주’라고 불렀죠. 

“힘듦, 고됨을 한 방에 날리기 위한 술”이라는 그의 말은 고된 자영업자의 하루가 고스란히 담긴 문장이었습니다.

심사위원 안성재는 음식을 맛본 뒤 “모든 셰프들이 그 척하는 시기를 겪는다. 이 음식은 정직한 음식이었다”며 극찬했습니다.

백종원과 안성재는 만장일치로 최강록의 손을 들었고, 그렇게 최강록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최강록은 수상 소감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에게 돌리지 않았습니다.

“전국에 숨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요리사분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담백한 발언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죠. 

최강록 탈모, 직접 밝힌 솔직한 고백

사진 출처 (nate)

그는 “머리숱이 없어서 모자를 쓰고 다니냐”는 질문에 “별명이 대머리 독수리”라고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젊었을 때보다 머리카락에 힘이 없다”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카락이 파래처럼 두피에 달라붙는다”고 덤덤하게 설명했죠. 

침착맨이 “특산품 매생이”라고 말하자, 최강록은 “대머리 독수리 정도는 아니고 매생이 정도”라며 받아치기도 했죠. 

흑백요리사2 우승 이후에는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에 단발 가발을 착용하고 등장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풀어놓는 방식은 최강록이 대중에게 호감을 주는 그만의 매력이죠. 

우승 이후 최강록의 활동과 근황 

그의 저서 《요리를 한다는 것》과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출판사가 사인회를 추진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에 연락조차 닿지 않아 결국 무산되었다고 하죠. 

현재 그는 방송과 유튜브, 비정기 프라이빗 다이닝 형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조리 과정을 30~40분에 걸쳐 세밀하게 담은 영상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흑백요리사2 우승 이후 깨두부 영상의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변화죠. 

냉장고를 부탁해, 침착맨,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 등 각종 콘텐츠에도 간간이 얼굴을 비추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영상 출처 (Chef_SungAnh)

최강록은 화려한 배경도, 화려한 언변도 없는 그냥 셰프입니다. 

그는 해병대를 다녀온 뒤 요리를 시작했고, 실패를 거듭하다 일본으로 건너가 다시 배웠습니다.

가족을 조용히 지키며 요리 한 가지에 묵묵히 집중해 온 것이 그의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13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다시 무대에 올라 우승이라는 결과를 손에 쥐었습니다.

그의 우승이 마음을 두드리는 이유는 평범한 사람이 긴 시간을 버텨온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조림과 빨간 뚜껑 소주 한 병으로 기억되는 최강록의 캐릭터가 계속해서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글쓴이

Avatar of 강민재 강민재 23년차 예능 PD

안녕하세요, 23년째 예능 프로그램의 흐름과 출연자 간 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정리해 온 강민재입니다.
방송 연출 방식과 제작 의도를 함께 살피며 예능 속 이슈와 가십이 만들어지는 배경을 분석해 왔습니다.
화면 뒤에 숨은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시선과 친근한 해설로 예능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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